200627

 

 

이상하게 오래 잤다. 자고 자고 또 잤다. 고양이가 다른 집으로 가기로 했다는 소식이 아주 아팠다. 겨우 일주일인데 눈물이 글썽였다.

용산 아이파크에 갔다. 동기와 선배들을 만났다. 영화들은 대체로 형편없었다. 마지막 영화는 화가 날 정도였다.

씬원에 붙고 싶다. 이런 불규칙적인 일상을 끝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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