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2 토
1. 지난 날들
목요일에는 소형과 밀면을 먹었다. 밥도 맛있었고 오가는 과정도 재미있었다. 나는 왜케 뭘 타는 걸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둘다 기를 쓰고 독서를 하다가 소형을 내려주고 햄버거를 사서 팽을 만났다.
금요일에는 엄청 일찍 일어났다. 목욕갔다가 필라에 갔다가 자고 새로운 곳에서 파마를 했다. (오늘 다시 전화를 해 봤는데 번호가 저장되어있는듯!)
끝나고 패파에 가서 친절하고 양많고 맛은 좀 없는 베트남 집에서 밥을 먹었다. 소형이 이상하게 업되있었다. 나는 실버라이닝 플래잉북을 보고 보다 말다 하고 다 같이 집에 갔다.
2. 오늘
자고 일찍 일어나 또 잤다. 팽을 만나고 크리스피도넛을 사고 현백에 가서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었다. 미역국+차돌 조합이 좋은 것 같다.
유에스비와 폼에센스랑 거즈를 주문했다. 같이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를 보았다. 그리고 나는 또 자고 팽은 <불량공주 모모코>를 보았다. 그리고 기멜로 출발했다.
비가 많이 왔다. 갑자기. 기멜에서 쉬다가 씻고 나는 패파로 왔다.
영화 평을 적어두고 스팀이 안되서 씨름하다 이렇게 정리를 한다.
3. 요즈음을 살아보니
출근을 안하면 죽음.
뭐 어딘가 출근할 곳이 생긴 건 좋은 것 같다.
담배를 너무 너무 피고 싶다.
아침 / 출근 / 운동 으로 단순화 시킨 건 좋은 것 같다.
다만 출근 하고 나서 효율이 좋지 않다. 운동도 안했으나 그건 사정이 있으니 제외.
다음주는 무슨 일이 있던가
월요일에 일이 아주 많은 것 말고는 없다. 부산 갈 일도 기약없이 미뤄졌으니 벅스 가지고 조금 난리를 친 뒤에는 다음주를 아주 멋지게 살아보고 싶다.
내일 저녁을 먹기 전에 이곳을 잠시 들리면 좋을 것 같다.
그럴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에~ 정말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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