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18일 이 일기와 저번 일기 사이에 도대체 무얼했지?
1.
수요일에는 왓챠 회의를 했다. 프라이탁을 기웃거리고 청첩장을 받았다. (받지는 않았다)
892가 생각보다 사회성이 높아져서 놀랐다.
목요일에는 교입예 수업을했다. 그리고 자버렸지 뭐.
금요일에는 왜 안갔지?
심리상담을 하고 옷을 보고 고대에가서 인터뷰를 하고 팽과 기왓집에서 식사를 했다.
입이 텨저 즐거운 날이었다.
토요일에는 축구를 하고 할머니 집에 들렸다.
그리고 오늘이다.
뭐 문서를 켰다는 것에 만족해야 하나.
그러니까 음. 어.. 몇번 출근했는지 잘 모르겠다.
2.
월요일은 피부과에 갔다가 패파에 갈거다. 1/4
화요일은 피티를 받고 패파에 갈거다. (서울숲 라운지 이용 알아보기) 2/4
수요일은 왓챠 회의를 갔다가 팽을 볼 것 같은데 팽이 정상 컨디션일지 모르겠다.
목요일은 교입예에 가고 패파를 가던 뭘 하던 죽어도 자지 말고 다이닝데이를 맞이한다.
금요일은 심리상담 후에 꼭 반드시 패파에 간다. 3/4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하루 패파에 간다. 4/4
3.
다음주에 나용고를 마무리 하고, 피티가 끝나니까 추후 피티를 할지, 아니면 뭐 다른 운동을 할지 알아봐야 하는데 지금 골프를 할 시간은 없다.
월 피부과 /필라
화 피티
수 대휴식
목 필라
금 심리
토 필라
어떤지? 교입예는 쉬던가 말던가 해야겠당.
7월이 되면 왓챠에 한번 물어봐야 할듯 그런데 짤릴수도 있겠네 계약이 5월 말까지니까.
4.
대구에서 어른의 사정? 보다는 다른 말이 필요하다. 결혼의 준비과정을 엿보고 온 팽을 보고 수다를 떨다 집에 갈 거다.
심리당삼 어쩌구 무언가를 쓰려고 했는데 까먹었다. 아, 성과가 아닌 것으로, 결과가 아닌 것으로, 심지어 열심히 한다는 과정에 기반하지 않고 어떻게 나를 이뻐할 수 있는지 그걸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