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21.04.11 일단 작업실에 오기는 했다.

예쁜루돌프 2021. 4. 11. 16:20

1. 

내 작업실 앞 뒤로 사람이 없다. 키보드 소리가 신경쓰이지 않는다. 

이게 얼마만큼 소음이 들리는지 신경쓰인다. 

수면제를 먹고 잤는데 뭔가 잠이 이상했다. 왜 그랬을까? 

 

2. 

오늘은 두개의 사과를 챙길거다. 그게 누구의 말이었더라. 로봇소리 감독의 말이었던 것 같은데. 

불행과 불안중 무엇을 고를 것인가. 그렇다면 불안을 골라라. 그런데 너는 남들보다 불안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쨌든 굶어죽지는 않을테니까. 

나는 남의 돈으로 연명하고 사는 것에 대해 얼마만큼 슬퍼할 것인가. 그런데 많이 슬퍼한다는 것은 좋은 것 아닌가. 뭔소리야 이게

 

 

3. 

오늘은 왓챠를 조금 더 정리하고, 기획안? 도다듬을 것이다. 아 키보드 이거 마음에 안들어 죽겠네... 

그정도면 성공이라 자부한다. 것보다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귀가할 것이니까. 응. 내일 일어나자 마자 스트레칭 하는 곳에 전화를 해봐야 겠다. 

 

끝.